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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o_lve/포포일기

[포포일기] 522 ~ 528일차 어린이집 부모교육 / 향남 더 포레

by 차차(chacha) 2022.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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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에 어린이집에서

부모교육 시간이 있다고 해서 연차를 쓰고 

참여하기로 했다.

 

아이들에게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한가에 대한 수업이었고

생각보다 많은 부모님들이 참여하였다.

 

참여하기 전에 포포를 보여주셨는데

낮잠시간이라서 대자로 자는 귀여운 모습을 보았다.

교육이 끝나고 아이를 데리고 가실 건지 차를 태워 보낼 건지 물어보셨는데

데리고 가려고 기다리는데 문 사이로 나를 본 포포가

도도도 걸어서 다가오더라 너무 귀엽...

나 갈까 봐 외투 입혀주시는데도 계속 쳐다보면서 방긋방긋

 

아침에 눈이 와서

가는 길에 눈이 부분 부분 있으니

포포의 걸음은 한 없이 늦어지고...

 

 

눈이 녹아 물웅덩이가 생긴 곳에서

발장난도 치고

 

 

아파트 옆 놀이터에 꼬마 요정이 만들고 간

처음 보는 눈사람에 신기해하기도 하고

어른 걸음으로 7분 거리를 50분 동안 걸어왔다 하하

 

 

집에 다 와서 콘셉트 샷도 한컷

혼자 서 집에 들어오는 포포

뒤뚱뒤뚱 귀요미

 

 

헤어지기 전에 까꿍놀이도 하고

포포 웃음소리는 진짜 힐링이다

 

 

요즘 빙글빙글에 빠져있는 포포

할머니 손 이모 손 엄마손 잡고 무대로 끌고 가서

다 같이 빙글빙글!

 

저 퍼즐 쿠션에서 벗어나면

다시 손잡고 끌고 들어간다

아이들이랑 놀아주는 건 무한반복뿐

 

 

평일에 어린이집 끝나면

같은 아파트에서 같은 어린이집 보내는 아이들 집에

놀러 가서 놀기도 했다고 한다.

 

언니 왈 집이 키즈카페 같다고 했다.

즐거워하는 포포

 

 

밖에 나가서는 거 좋아하고

어린이집 가는 것도 좋아하는 포포인데

요날은 밖에 나가기 싫다고 엉엉

 

어린이 차량 먼저 보내고

포포 기분 풀릴 때까지 놀아주고

어린이집 갔다고 한다.

 

고랭 우리 아가

아침에 기분 나쁠 때도 있는 거지

 


이번 주말은 결혼기념일이었는데

감사하게도 시댁에서 포포를 봐줄 테니 데이트하고 오라고 하셨다.

 

토요일에는 오마카세 예약해서 먹고

일요일에는 둘이서 나와서 데이트하는데

향남의 더 포레라는 온실형 카페를 갔는데

포포 또래의 아이들이 있는 걸 보니까 생각나더라

 

내가 포포 데려 왔으면 좋아했겠다 하니까

남편이 시댁에 전화해서 데리고 와주시기로

 

 

온실도 구경하고

야외도 계속 걸어 다니고

고양이도 있었는데 만져도 보고 졸졸 따라다니더라

(만질 때 살짝 긴장했다. 혹시나 포포가 거칠게 만져서 고양이가 공격할까 봐)

 

 

두둥 풀어놓은 꼬꼬도 두 마리 있었는데

한 마리는 엄청 빠르고 저 흰 꼬꼬는 잘 도망도 안 가서

포포가 쪼르르르 

가까이서 동물들은 보니까 너무 좋았던 거 같다

 

 

중간중간에 크리스마스 포토존도 꾸며져 있어서 

포포 사진도 잔뜩 찍었는데

앞 보는 사진 찍기 힘든 거 저만 그런 거 아니죠?

 

 

원래 어머니 아버님 일정이었던

포포 장난감 사주기(크리스마스 선물)를 같이 가게 되었는데

포포랑 같이 장난감 가게를 간 적이 처음이었는데

주위에 장난감이 가득하니까

얼마나 좋아하던지

옹알이 폭발하고 춤추면서 걸어 다니더라

이래서 어른들이 장난감을 사주는구나 싶었다.

 

 

다시 시댁에 가는 동안 코코 잠들더니

집에 돌아가야 할 때까지 잠들어 있던 포포

 

 

집에 가려고 다시 카시트 태우려니까

요렇게 눈을 떴다고

 

자고 있어서 외투 대신에 담요 둘러서 데리고 나갔는데

아주 귀여운 컷을 건지게 되었다.

 

결국 포포는 집에 도착해서

밥도 먹고 씻고

 

 

살아난 포포...

언제 잘 꺼니?

 

이번 주도 귀여운 포포로 힐링하면서 마무리

다음 주에 또 재밌게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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