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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o_lve/포포일기

[포포일기] 536 ~ 542일차 남편코로나 확진 / 크리스마스

by 차차(chacha) 2023.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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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주에 선물로 사준 클레이 잘 가지고 논다고

언니가 보내준 영상

알차게 잘 노는 똑똑이 포포

작은 손으로 꼬물꼬물

 

 

아파트에서 같은 어린이집 다니는 친구네 놀러 간 포포

미니 트리 옆에서 사진 찍었다고 보내줬는데

미니 트리랑 키가 비슷한 쪼꼬미 포포

 

수요일에 급하게 남편한테 연락이 왔는데

코로나 확진 떴다고해서

본가로 퇴근했다.

 

아침에 눈뜨니 내가 있어서 포포가 얼마나 좋아하던지

괜히 찡 했다.

 

 

하원하고 나니 도착한 외할머니 선물

코코지하우스

동요 나오니까 신나서 춤추는 흥부자 포포

너무 잘 춰서 깜짝 놀랐다

 

 

이제 슬슬 낱말을 알려줘야 할꺼같아서

주문한 가나다 종이벽돌

각 잡고 알려주기보다는

놀이하면서 알려주려고 샀다.

 

저렇게 올라가서 다리 건너기도 하고

건너기 하다가 낱말 찾기도 하고 있다

 

바나나, 아이스크림 같은 음식은

알아듣고 찾아보는 포포

100% 정확한 건 아니지만 알아듣는 게 너무 신기하다

 

 

작년에 샀던 군밤장수모자가 지금 찰떡이다

너무 귀여워서 자주 씌우려는데

모자 쓰는 거 너무 싫어하는 포포

 

요즘 비타민에 푹 빠져있는데

하나 받고 나도 하나 달라고 손 내민다

 

 

남편 확진으로 이번 코로나는

본가에서 포포랑 함께

 

어린이집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너무 짠 거나 단거, 카페인 들어가 있는 거 아니면

먹이고 있는데

케이크도 잘 안 주는 거다 보니까

딸기 생크림 케이크 보고 흥분한 포포다

 

빵 위주로 반조각 정도 줬다

 

 

다 먹고 알차게 우유까지 원샷!

3컵이나 마셨다

 

 

귤러버 포포

하나 더 달라는 모션이 너무 귀엽다.

많이 먹어 우리 아들

 

 

어린이집에서 혼자 먹는 연습을 하고 있다고

가정에서도 해달라고 해서 연습 중인 숟가락질

아직은 미숙하지만

예전에 비해서는 진짜 많이 컸다.

 

포포랑 같이 있는 시간이 너무 좋았던 이번 주

아침에 일어나면 내가 있는 방으로 와서

손 잡고 나가자고 하는 거 보면

너무 귀엽다

 

아직은 치즈에 지는 엄마지만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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