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opo_lve/포포일기

[포포일기] 543 ~ 549일차 제주도 여행 일기 1탄

by 차차(chacha) 2023. 1. 27.
반응형

이번 주는 두둥~!

포포를 데리고 첫 비행기

 

 

24개월 아기까지는 비행기가 무료라는 거 알고 계시나요?

대신 좌석은 없습니다

보호자 무릎에 앉혀서 가야 해요 하하

 

한 시간이기는 하지만 혹시 몰라서

인터넷 열심히 검색해서

귀가 먹먹할 수 있으니까 마실 수 있는 물

소리 안나는 장난감 ( 스티커북, 드로잉북 등 )

간식 ( 비타민, 과자 등)

챙겨 갔습니다.

 

오히려 걱정한 비행이 뜰 때랑 내려갈 때는 괜찮았는데

아무래도 무릎에 오래 있다 보니까 포포도 불편한지 꼼질꼼질 거리더라고요

아직 멀리 가기는 힘든 걸로...^^

 

 

아침 비행으로 배가 고픈 저희는 순두부 먹으러 고고

포포도 배가 고팠는지 거의 밥 한 공기를 뚝딱!

 

키즈펜션으로 예약한 숙소가 너무 좋더라고요

강원도 쪽에 있는 키즈펜션도 가봤는데 장난감 양이 달라서 놀랐습니다

대만족! 포포도 대만족!

 

 

마트에서 산 군고구마

너무 맛있더라고요 포포도 하나 순삭했습니다

 

첫날은 시간대가 애매해서 숙소에서 보내기로 했어요

방 하나가 놀이방이었는데 아주아주 좋아하는 포포

 

 

요즘 빠방이에 관심이 한가득이 포포

자동차도 움직이고 소리도 나니까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하지만 포포의 최애픽은

 

 

이거였습니다.

검색해 보고 사주려고요!

숙소에서 눈떠서 눈감을 때까지 거의 이 앞에 살았습니다

 

포포는 재우고 저희는 야시장에서 사 온 음식으로

저녁을 먹었지요!

( 야시장 음식 산 게 밖에서 사 먹는 거보다 많이 나온 거는 안 비밀 )

야시장은 평일 저녁인데도 사람이 어~~ 어엄청 많더라고요

 

다음날 아침에 포포데리고 야외에 있는 단독 놀이터로 갔어요

거실 창밖으로 보이는데 포포가 나가고 싶어 하더라고요

 

 

혹시 몰라서 옆에서 잡아주고도 태워봤는데 그건 안 좋아하더라고요

스릴을 즐기는 포포랍니다

 

 

사진 찍으려고 후다닥 달려가서 찍었어요

혹시 혼자 있다가 넘어질까 봐...

그렇지만 인형처럼 가만히 앉아 있는 예쁜 포포랍니다

 

그네 옆에 붕붕카도 태워주고

돌 수집가 포포는

주위에 있는 현무암을 지나치지 않죠

 

구멍이 신기한지 손가락 집어넣고

우와우와 하는데 너무 귀엽더라고요

 

풀빌라 말고 따로 실내 무인 키즈카페도 있었는데

사람이 아무도 없길래 한번 가봤습니다

 

 

지나칠 수 없죠!

귀여운 마법사 포포 등장

모자 싫어하는 포포인데 가만히 잘 쓰고 있더라고요

 

 

공주 포포랑 강아지의 조합은 말해 모해요

움직이는 인형 같은데 안 움직이더라고요

그래도 짓는 소리가 나니까 신기해하는 포포입니다

 

아침을 먹고 귤체험 하러 출발했어요

카페 겸 커피 시키면 귤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갔는데

아직은 체험을 100% 즐길 수 없는 포포한테는 적당한 거 같아요

 

 

포포가 귤을 좋아해서 그런지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뭔가 귤이 밝은 색이라서 그런가

사진도 너무너무 잘 찍혔답니다

 

귤 체험장이 카페 맞은편에 따로 있고

카페 쪽에는 귤을 따지 못하는 포토존이 있었어요

 

 

저 뒤로도 귤이 가득하고 생각보다 넓어서 사진 찍기 좋더라고요

다른 분한테 부탁해서 가족사진도 찍었지요

그렇지만 카페 내부는 생각보다 좁아서 추웠는데 야외에서 커피를 마셨어요

 

그리고 간 곳이

제주 아르떼뮤지엄이에요

자연을 빛으로 표현한 곳이라는데 입장료가 생각보다 비싸더라고요

근데 왠지 포포가 좋아할 거 같아서 선택해 봤어요

 

조명이라고 해아하나 빛이 화려해서

건진 사진은 없습니다... 하하

 

 

그렇지만 제 생각처럼 너무너무 좋아해서

대만족 했어요

두 번째 공간인 명화랑 자연을 보여주는 공간은 진짜 추천드려요

뽈뽈뽈 돌아다니는 포포도

제 무릎에 앉아서 모든 프레임이 돌아가는 동안 가만히 앉아서

우와우와 하면서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잘 보더라고요

 

보는 면마다 나오는 게 달라서 한 면만 본 게 아쉽기는 했지만

다음에 포포가 좀 더 크면 한번 더 와볼라고요

 

저녁은 제주도에 왔으면 흑돼지를 먹어야지요

원래 제주도 오면 꼭 먹는 집이 있는데

거기는 장소가 협소하고 사람이 많아서 포포를 데리고 가기가 불편할 거 같더라고 요

그래서 놀이방이 있는 다른 고깃집으로 가봤어요

 

가는 동안 포포랑 까꿍놀이 했습니다.

너무 귀여워서 올려봐요

 

 

귤핀은 아르떼뮤지엄에서 샀어요

포포한테 찰떡이죠?

 

 

도착한 고깃집은 놀이방이 엄청 크더라고요

근데 문제!

밥을 안 먹고 놀이방만 가려고 했어요...^^

항상 변수는 발생하는 법이죠

 

그래도 조금이라도 먹이고 놀아방에서 놀았습니다

혼자 두기에는 아직 너무 어리고

큰 아이들이 꽤 있어서 불안하더라고요

 

그래서 한 명 먹고 한명 포포랑 놀이방에 있고 했어요

 

 

따라서 올라가니까 좋아하면서 도망치는 포포예요

장난치는 걸 아는 거 같아요

 

아이랑 같이하는 여행이라서 타이트하게 일정을 채우지 않아서

밥 먹고 숙소로 들어갔습니다 ( 포포 잘 시간이라 )

정리하면서 보니까

꽉 채운 제주 2일 차였던 거 같아요

 

내일 또 재밌게 놀자 포포야

사랑해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