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두둥~!
포포를 데리고 첫 비행기
24개월 아기까지는 비행기가 무료라는 거 알고 계시나요?
대신 좌석은 없습니다
보호자 무릎에 앉혀서 가야 해요 하하
한 시간이기는 하지만 혹시 몰라서
인터넷 열심히 검색해서
귀가 먹먹할 수 있으니까 마실 수 있는 물
소리 안나는 장난감 ( 스티커북, 드로잉북 등 )
간식 ( 비타민, 과자 등)
챙겨 갔습니다.
오히려 걱정한 비행이 뜰 때랑 내려갈 때는 괜찮았는데
아무래도 무릎에 오래 있다 보니까 포포도 불편한지 꼼질꼼질 거리더라고요
아직 멀리 가기는 힘든 걸로...^^
아침 비행으로 배가 고픈 저희는 순두부 먹으러 고고
포포도 배가 고팠는지 거의 밥 한 공기를 뚝딱!
키즈펜션으로 예약한 숙소가 너무 좋더라고요
강원도 쪽에 있는 키즈펜션도 가봤는데 장난감 양이 달라서 놀랐습니다
대만족! 포포도 대만족!
마트에서 산 군고구마
너무 맛있더라고요 포포도 하나 순삭했습니다
첫날은 시간대가 애매해서 숙소에서 보내기로 했어요
방 하나가 놀이방이었는데 아주아주 좋아하는 포포
요즘 빠방이에 관심이 한가득이 포포
자동차도 움직이고 소리도 나니까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하지만 포포의 최애픽은
이거였습니다.
검색해 보고 사주려고요!
숙소에서 눈떠서 눈감을 때까지 거의 이 앞에 살았습니다
포포는 재우고 저희는 야시장에서 사 온 음식으로
저녁을 먹었지요!
( 야시장 음식 산 게 밖에서 사 먹는 거보다 많이 나온 거는 안 비밀 )
야시장은 평일 저녁인데도 사람이 어~~ 어엄청 많더라고요
다음날 아침에 포포데리고 야외에 있는 단독 놀이터로 갔어요
거실 창밖으로 보이는데 포포가 나가고 싶어 하더라고요
혹시 몰라서 옆에서 잡아주고도 태워봤는데 그건 안 좋아하더라고요
스릴을 즐기는 포포랍니다
사진 찍으려고 후다닥 달려가서 찍었어요
혹시 혼자 있다가 넘어질까 봐...
그렇지만 인형처럼 가만히 앉아 있는 예쁜 포포랍니다
그네 옆에 붕붕카도 태워주고
돌 수집가 포포는
주위에 있는 현무암을 지나치지 않죠
구멍이 신기한지 손가락 집어넣고
우와우와 하는데 너무 귀엽더라고요
풀빌라 말고 따로 실내 무인 키즈카페도 있었는데
사람이 아무도 없길래 한번 가봤습니다
지나칠 수 없죠!
귀여운 마법사 포포 등장
모자 싫어하는 포포인데 가만히 잘 쓰고 있더라고요
공주 포포랑 강아지의 조합은 말해 모해요
움직이는 인형 같은데 안 움직이더라고요
그래도 짓는 소리가 나니까 신기해하는 포포입니다
아침을 먹고 귤체험 하러 출발했어요
카페 겸 커피 시키면 귤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갔는데
아직은 체험을 100% 즐길 수 없는 포포한테는 적당한 거 같아요
포포가 귤을 좋아해서 그런지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뭔가 귤이 밝은 색이라서 그런가
사진도 너무너무 잘 찍혔답니다
귤 체험장이 카페 맞은편에 따로 있고
카페 쪽에는 귤을 따지 못하는 포토존이 있었어요
저 뒤로도 귤이 가득하고 생각보다 넓어서 사진 찍기 좋더라고요
다른 분한테 부탁해서 가족사진도 찍었지요
그렇지만 카페 내부는 생각보다 좁아서 추웠는데 야외에서 커피를 마셨어요
그리고 간 곳이
제주 아르떼뮤지엄이에요
자연을 빛으로 표현한 곳이라는데 입장료가 생각보다 비싸더라고요
근데 왠지 포포가 좋아할 거 같아서 선택해 봤어요
조명이라고 해아하나 빛이 화려해서
건진 사진은 없습니다... 하하
그렇지만 제 생각처럼 너무너무 좋아해서
대만족 했어요
두 번째 공간인 명화랑 자연을 보여주는 공간은 진짜 추천드려요
뽈뽈뽈 돌아다니는 포포도
제 무릎에 앉아서 모든 프레임이 돌아가는 동안 가만히 앉아서
우와우와 하면서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잘 보더라고요
보는 면마다 나오는 게 달라서 한 면만 본 게 아쉽기는 했지만
다음에 포포가 좀 더 크면 한번 더 와볼라고요
저녁은 제주도에 왔으면 흑돼지를 먹어야지요
원래 제주도 오면 꼭 먹는 집이 있는데
거기는 장소가 협소하고 사람이 많아서 포포를 데리고 가기가 불편할 거 같더라고 요
그래서 놀이방이 있는 다른 고깃집으로 가봤어요
가는 동안 포포랑 까꿍놀이 했습니다.
너무 귀여워서 올려봐요
귤핀은 아르떼뮤지엄에서 샀어요
포포한테 찰떡이죠?
도착한 고깃집은 놀이방이 엄청 크더라고요
근데 문제!
밥을 안 먹고 놀이방만 가려고 했어요...^^
항상 변수는 발생하는 법이죠
그래도 조금이라도 먹이고 놀아방에서 놀았습니다
혼자 두기에는 아직 너무 어리고
큰 아이들이 꽤 있어서 불안하더라고요
그래서 한 명 먹고 한명 포포랑 놀이방에 있고 했어요
따라서 올라가니까 좋아하면서 도망치는 포포예요
장난치는 걸 아는 거 같아요
아이랑 같이하는 여행이라서 타이트하게 일정을 채우지 않아서
밥 먹고 숙소로 들어갔습니다 ( 포포 잘 시간이라 )
정리하면서 보니까
꽉 채운 제주 2일 차였던 거 같아요
내일 또 재밌게 놀자 포포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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