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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o_lve/포포일기

[포포일기] 227~229일차 - 네발기기 성공 / 아랫니 두개

by 차차(chacha) 2022.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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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잠 자고 일어나니

어머님이 포포 이유식까지 먹이셨다.

 

포포도 여기저기 이뻐해 주는 사람 가득이니

신나서 샤우팅 하는 소리에 일어난 건 안 비밀..

 

 

우리 집에는 없는 소파 잡고 계속 일어나더라

낑낑거리면서도

일어나서 까치발 들고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저 소파 때리는 손은

아주 매섭다... 맞으면 아픔

 

 

우리 집은 베이비룸을 치웠어도

크기가 작아서 움직임에 한계가 있었는데

시댁은 거실이 아주 넓어서

포포가 여기저기 신나게 돌아다니더라.

 

그러더니 갑자기 네발기기를!

 

기지는 않고 잡고 서는 거 부터해서

안기고 바로 걸으려나 보다 했는데

엉금엉금 기는데 왠지 모르게 감격스러웠다.

 

포포 덕에 집안이 웃음 가득

 

 

열심히 돌아다니다가

할머니 등에서 떡실신

 

잘 때 세모 입이 왜 이렇게 귀여운지

요맘때만 볼 수 있다고 하니 기록 많이 해둬야겠다.

 

 

그리고 또 신나게 놀다가

내 품에서도 기절

비상구 포즈를 자는 게 귀여워서 찍었다.

 

 

 

푹 쉬다가 저녁까지 얻어먹고

집에 오자마자 바로 포포 재웠다.

 

시댁 덕분에 이번 주는

푹 쉬었다. 

 


그랬는데 월요일에

우리 엄마가 도와주려 오심 힛

 

포포가 보고 싶어서 왔다고 하지만

사실 애기 대신 봐주고

맛있는 거 해주려 오시는 건 다 알고 있다.

 

점심 안 챙겨 먹을까 봐

양손 바리바리 싸오시는 거 보면

진짜 엄마밖에 없더라...

 

결혼하고 나서

더 느끼게 되는 엄마의 소중함이다.

 

와...

 

얼마나 푹 쉬었는지 사진이 없다..?

 

밥 먹고 자고 밥먹고 잤다.

 

 

포포도 얼마나 신나게 놀았는지

오랜만에 분유 먹다가

잠들었다.

 

엄마 고마워요...♥

사랑해

 


다음날은 언니가 와줌

 

날로 육아하는 요즘이다.

 

오늘 온 이유는

집 앞에 시립미술관이 있는데

혼자 갈 자신이 없어서

언니한테 같이 가달라고 했다.

 

예약까지 해줬는데

결론은 못 갔다..ㅎ 

포포 낮잠시간이랑

예약시간이 겹쳐서 못갔다.

 

아이 키우면 다 이런 거겠지?

 

 

퉁퉁 부은 귀여운 포포

 

 

역시나 핸드폰 보고 급발진했다.

 

사진은 찍어야겠는데

핸드폰만 보면 달려든다...

 

남편.. 보고 있나?

카메라를 사야 할 거 같아

 

 

그래도 급발진하는 게 너무 귀엽다.

진짜 동글 입은 사랑이다...

 

 

이상하게 오늘따라 더 귀여운 포포(도치 도치)

 

언니가 오기 전까지도

혼자서 잘 놀고

밥도 잘 먹었다.

 

 

언니가 온 김에 장난감도서관 가서

장난감도 반감하고 새로운 장난감으로

어라운드 위고를 들였다.

 

걸음마 보조기를 대여해볼까 하다가

밀고 다닐만한 공간이 없을 거 같아서

선택했는데

 

아직 어색한 건지

힘이 부족한 건지 걷지는 못한다.

 

그래도 손 잡아주면 성금 성금 걷는다.

 

우리 집 쪼꼬미가 언제 이렇게 큰 건지

매일매일이 진짜 새롭다.

 

 

소형 장난감은 움직이는 달팽이를 빌려왔는데

예전에도 빌렸는데 그때는 누워서 구경만 했는데

 

지금은 배밀이랑 네발기기로 따라간다.

 

그 모습이 보고 싶어서 다시 빌려왔는데

아주 만족!

 

저 딸랑이는 개별로도 잘 가지고 놀아서

더 좋다.

 

오통통 발이 귀여워서 한컷!

 

 

우리 포포는 이유식 태기는 왔어도

분유는 아주 잘 먹는다.

 

요즘은 300 넘게도 마셔서

이래도 되나 싶다.

 

씻길 때 보니까 아랫니가 올라왔다!

드디어!!

 

너무 작고 소중하다.

 

 

낮잠을 한번 안 잤더니

오늘도 막 수하고 기절

 

얼마나 졸렸는지 저 자세로 자더라

 

오늘은 깨지 말고 잘 자자

이제 이빨도 올라왔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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