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opo_lve/포포일기

[포포일기] 222일차 - 독감예방접종2차 / 워터매트 홀릭

by 차차(chacha) 2022. 2. 9.
반응형

 

밤잠 - pm6:27 ~ am7:05 (12시간38분)

낮잠1 - am8:55 ~ 10:13 (1시간18분)

낮잠2 - pm1:00 ~ 2:30 (1시간30분)

 

수유

270 / 180 / 210 / 270 (총 930)

이유식

없음

 

 

요즘 포포는

계속 선잠을 자는지 

자다 깨다 자다 깨다를 반복하고 있다.

 

그래서 엄마는 좀비모드고

육퇴 후 컴퓨터 켜는 게 번거로워서

(모바일은 서식 작성 등이 불편)

안 하다 보니 너무너무 밀린 육아일기...

 

육아책 스터디로 인해서

육아일기를 다시 시작해보기로 한다.

나중에 내가 보면 추억이 되기를 바라며...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까

요러고 자고 있는 포포

 

내가 모르는 사이에 깨서

낑낑거리다가 다시 잠들었나 보다

 

잡고 일어나기 시작하면서

자다가도 깨면

번쩍 일어나서 상황을 보고

다시 잠들던가 울든가 하는 포포다...

 

되집기는 못해서

요즘 아침에 먼저 일어나서 보면

엎드려서 자고 있는 작고 소중한 아이

 

불편해 보이지만

깰까 봐 그냥 재운다

 

 

 

하... 좀 더 크면 더블 싱글 쪽에 같이 자려고

패밀리 저상형 침대를 샀지만

잘못된 선택이었다.

 

차라리 우리 꺼 일반 침대를 사고

아기 범퍼침대를 살 것을...

 

과거의 나 왜 그랬니

 

잡고 일어나니 턱이 애매해서

떨어질까 안절부절 중이며,

실제로는 같이 자기 좀 불안해서

아직도 따로 재우고 있다.

 

그래도 요즘은 아기침대가 좁아서

우리 침대로 데려와서 놀게 해서 

가드를 설치하고 싶은데

 

가드를 사기에는 넓어서

내가 봐 둔 가드는 3개를 사야 하는데

세 개 사면 10만 원이 넘는다...ㅎ

 

그래서 요즘 무한 후회 중

 

 

 

이제는 잡고 일어날 수 있는 건

다 잡고 일어나는 포포

 

그래서 여기 쿵 저기 쿵

그래도 겁이 많은 아이라서

몇 번 일어나려고 해 보는데

흔들리거나 하면

쉽게 포기한다.

 

그래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 중이다.

 

그리고 나도 굳이 포포가

무언가를 하려고 할 때 막지 않는 편이다.

 

아기들은 하품하는 것도

왜 이렇게 귀여운지 ♡

부은 얼굴로 하품하니 사랑스럽다.

 

 

 

낮잠1을 자고

포포 오늘 돌 전 마지막 접종인

인플루엔자 2차 접종을 하러 가려고

외투를 입혀놨는데

꼬물꼬물 너무 귀여워서 찍었다.

 

아빠가 시간이 된다고 해서

기다리면서 신나게 놀아주었다.

 

 

접종 후 포포

이제는 병원 가서

청진기만 가져가도 운다...

 

그 후에는 주사가 온다는 걸 인지한 거 같다.

잘 울지 않는 아이라서

얼굴 빨개져서 짧지만 서럽게 우는 걸 보면

안쓰럽다.

 

그래도 이제 돌 전까지는 접종이 없다!!

 

포포야 소리 질러!!

 

 

게으른 엄마가

이유식을 안 만들었기 때문에

오늘 포포는 이유식이 없다...

 

하루 종일 이유식 공장을 돌려도

이제 2끼를 먹으니 버겁다.

 

그래서

오전에는 그릭 요구르트

오후에는

치즈를 줘봤다.

 

처음 치즈 먹을 때 포포가 생각이 난다.

보는 척도 안 했는데...

지금은 치즈만 쳐다보고 있더라

하나하나 먹는 것이 늘어가는 중이다.

 

 

갑자기 침실로 기어가더니

워터매트에 급 관심을 보였다.

 

예전에는 주든말든 관심 없어서

졸리 점퍼 발판으로 쓰던 건데

오늘은 신기해하면서

한 시간을 그 위에서 놀았다.

 

진짜 아이들은

매일매일이 새롭다.

 

 

옆에 범보 의자 발판에

관심을 가지길래

위에 태워봤는데

살짝 긴장하고 무서워하는듯해서

한 다섯 번 흔들다가 내려줬다.

 

겁주면 밤에 악몽 꾼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

되도록 소리도 안 지르고

너무 격하게 흔들거나

높이 올려주는 건 안 하려고 하는 편이다.

 

약간 내가 체력이 달리는 것도... 흠

 

 

그래도 오늘은

언니도 접종 후 힘들까 봐 와 주고

오빠도 오늘 일이 일찍 끝나서

내가 요리하는 동안

포포를 재웠다.

 

낮잠도 요즘 힘들어하는데

접종을 해서 그런가 낮잠도

잘 자주고

 

기특하게 접종 열도 없이

무사히 넘어가서 다행인 하루이다.

 


내일은 엄마가 와준다고 하니

낮잠을 좀 깊게 자야겠다.

 

자도 자도 이상하게 피곤한 요즘이다.

진짜 운동이라도 해여하나

 

오늘 포포는...

저녁 7시에 한번 깨고

새벽 1시 반, 새벽 3시, 새벽 5시 반에 일어나는 사태가...

심지어 다섯 시 반에는 안 자려고 해서

팔 배게 해서 재웠다.

 

팔 배게 하면 팔이 저려서

자동으로 한 시간 뒤에

눈이 떠진다.

 

이앓이 때문이지 포포야?

 

 

반응형

댓글